아빠가 적는 육아정보

10월 아이와 함께한 제주여행 3일차 (감귤 체험, 아침 미소 목장)

즐겁도다 2020. 10. 21. 17:30

3일차에는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오전에 외부 활동을 하고 비가 오면 실내 활동을 생각하고 동선을 계획 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감귤 체험은 아이와 한번 꼭 해보고 싶었고, 아침 미소 목장은 간만에 목장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계획했다.

난타 호텔에서 아침 미소 목장까지는 약 10분 감귤체험을 하는 "송정 감귤 체험 농장"까지도 약 1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한 거리였다.


아침 미소목장은 따로 입장료가 없었지만, 역시나 체험을 하려면 결제가 필요하다.
입장료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면 맘이 편하다.

맑은 하늘이 아닌 구름낀 하늘이지만, 해당 장소에 그늘이 거의 없어서 차라리 선선한 날씨 덕분에 놀기 매우 좋았다. (사진은 이쁘게 나오진 않았다.)

체험 활동을 하는 내내 아이가 매우 즐거워했다.

아침 미소 목장 장단점
장점
1. 맑은 공기와 적당한 체험 비용
2. 작은 놀이터는 아이들이 어울려 놀기 좋다.
3.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 사진
4. 신선한 유제품을 접해 볼 수 있다.

단점
1. 진입로 및 주차장의 혼잡함
2. 어쩔 수 없는 냄새
3. 그늘이 거의 없음
4. 성수기에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 혼잡할지 감이 안온다.
5. 가을이나 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침 미소목장에서 신나게 놀고 나서 점심을 해결한 곳은 "시머폿"이라는 밥집이었다. 해당 밥집은 따로 포스팅 해볼 예정이다.

이후 감귤체험을 하기 위해 "송정 감귤 체험 농장"으로 이동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고,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내체험을 저렴한 비용에 가능했다.
비용은 1인 3kg 수확에 1만원이었다.
아이는 어려서 따로 비용을 받지 않았다.

수확한 귤을 바로 맛볼 수 있었으며, 집에 가져올 수도 있었다.

해당 체험장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실내 체험에만 해당됩니다.)
장점
1. 엄청난 양의 귤나무를 볼 수 있다.
2. 신기하다.
3. 신선한 균을 바로 먹어볼 수 있다.
4. 역시나 멋지게 나오는 사진

단점
1. 화장실 및 편의시설 부족
2. 실내 귤나무 및 귤에는 하얀 분말 같은게 뭍어있었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매우 찝찝 했다.
3. 활발한 아이가 돌아다니기에는 울퉁불퉁하고 경사진 내부 (확실히 아이 손을 꼭 잡고 체험을 진행해야 한다.)

장단점이 매우 분명한 체험이었다.
해당 농원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체험을 했으면 장점이 더 두드러 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
(이럴 땐 정말 날씨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