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1 pro 버그 정리 및 해결법

맥북 M1 pro 16인치를 출시 하자마자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역시나 최신 맥북답게 미친듯이 버그를 판타스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장터로 보냈다가 다시 취소했다가 다시 보냈다가 또 글 내렸다가 몇번이나 반복한 것 같습니다.

이걸 팔자니 대체품이 없고, 안팔자니 하루에도 몇번씩 혈압돌아 뇌출혈 걸릴 것 같고...

 

아무튼 이래 저래 별짓거리를 다 해보다가 일단 몇몇 버그들과 해결법을 한번 공유해 보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 갑자기 화면 보호기가 지멋대로 켜졌다가 꺼졌다 하는 버그

 - 공식 서비스 센터에 방문도 해봤습니다. 직원들도 해결방법은 모르더군요. 이게 도데체 왜 이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당연하죠. 애플에서도 뭐라고 말을 안하고 있으니까요

니미럴;; 아무튼!! 해결법은 화면보호기 자체를 일단 꺼야 합니다. 

간혹 몇몇 분들 중에 화면 보호기를 껐는데도 갑자기 화면이 검정색으로 나왔다 들어왔다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은 일단 화면 보호기 끄시고 초기화 하시면 됩니다.

 

2. 키보드와 트랙패드 먹통

 - 이거도 개빡칩니다. 심할 때는 하루에 세네번씩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먹통이 되는데 신기한건 전원 버튼은 작동합니다. 

해결방법은 일단 여기도 문제는 화면보호기입니다.

일단 가장 최신 버전으로 OS를 업데이트 합니다. 지금 현재 최신 OS가 몬테레이 12.2.1 입니다. 일단 업데이트 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화면보호기를 삭제합니다. 

재부팅을 해 주고 웬만하면 해결됩니다. 

만약 해결 안되신다면 한번 초기화 해주시면 됩니다.

 

3. 갑자기 자판에서 드드드득 소리가 남

 - 소프트웨어 충돌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서비스 센터도 다녀왔는데 직원이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라고만 하더군요.

집에 와서 일단 클린하게 맥북 초기화 시킨 뒤 기존에 설치한 앱을 하나씩 설치해 가면서 문제가 되는 애를 삭제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play cover"라는 프로그램이 문제였습니다.

설치를 안하니까 해당 문제는 없어지네요

 

4. 키보드와 트랙패드 먹통 + 전원키도 안먹음

 - 서비스 센터 바로 달려갔습니다. 하드웨어 문제로 교환 받았습니다.

전원키도 안먹으면 그냥 바로 서비스 센터 가시는게 낫습니다. 신형제품이라 그런지 대응은 좋습니다. 

(구형도 잘좀 해줘라 써글것들아... 하아~ 내 2019 맥북 프로 서비스 개판으로 해줄때는 진짜 애플제품 다 팔아버릴까 했는데...)

 

일단 제가 겪은 문제는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사실 저거 말고도 짜잘한 버그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12.2.1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 몇몇 버그들이 잡힌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말도말고 탈도 많은 제품이지만, 미친 배터리 유지력과 깡패같은 성능때문에 도저히 방출이 안되는 녀석입니다...

 

다같이 화이팅하며 사용하시죠!! 적어도 5년은 써먹어야되니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