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포항 카페 [오도리, 린도]
오랜만에 아내와 단 둘이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아내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카페가 있었고, 검색을 통해 찾은 결과 "린도" 라는 카페였습니다.
카페 이름이 왜 린도인지 사장님들께 여쭤보고 싶었지만, 방문했을 때 음료를 만드시느라 분주하신 탓에 여쭤보지 못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말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자리는 딱 2개뿐
"여기가 전부인가?" 라고 생각하며 앞에 있는 창문을 보면 다른 공간이 하나 더 보입니다.
잘 모르겠지만, 풍겨오는 느낌은 부부 사장님 이신 것 같았습니다.
(아닐 수도 있구요 ^^;;)
몇 가지 쿠키와 케익도 있었고, 커피는 10종류 정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 있기가 좀 그래서 테이크아웃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덕분에 아이스 음료인 시그니쳐 커피 매뉴를 마시지 못했네요 ㅠㅠ
따뜻한 핸드드립을 한잔 들고 카페 내 외부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카페 곳곳을 찍어봤습니다.
편집으로 분위기를 좀 바꿔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따듯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하얀색을 더 하얕게 보였고,
파란색은 더 파랗게 보였습니다.
머리가 좀 복잡한 날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몰래 들어가고 싶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메뉴는 당연히 시내의 커피 보다는 비쌌습니다.
오도리 근처의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개인적으로는 옛날 오도리의 느낌을 소형 카페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포항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그리고 조금은 쉴 수 있는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나만 알고 있는 카페"
그러기에는 카페 사장님들께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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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분위기 있게 카페를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아래로는 제가 느낀 카페의 장단점과 총평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바다가 보이는 분위기 있는 카페
2. 맛있는 커피
3. 생각보다 넓은 공간
4. 곳곳에 예쁜 사진 포인트
단점
1. 접근성
2. 다소 비싼 메뉴 (드립이 7천원으로 기억함)
총점
8.5 / 10
언젠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