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맞이 공원보다 나은 쉼터 [아이와 함께 하는 공간, 포항시 삼림조합 숲마을]
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아이는 밖에 나가고 싶어 합니다.
집에 있으려고 하기 보다 밖에서 뛰어노는 게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음껏 뛰어 놀지는 못해도 마스크를 쓰고라도 아이들은 밖에서 열심히 뛰어 놀아야 합니다.
포항에는 몇몇 공원이 잘 되어 있지만, 이번에 우연히 나무를 사기 위해 방문한 장소가 매우 맘에 들어 소개해 드립니다.
"포항시 삼림조합 숲마을"
크게 건물 내부와 외부를 나눠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외부 놀이 공간입니다.
외부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그리고 공연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는 모래로 되어 있어 푹신하며 그네, 짚라인, 미끄럼틀, 시소가 있습니다 ^^
모래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차에 있는 모래놀이 장비를 꺼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짚라인도 해맞이 공원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위험한부분이 거의 없어서 아이와 같이 놀기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만약 아이들이 많으면 조금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외부 식당은 플레이트에 고기와 야채 및 과일들이 올려져 있는 형태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직접 사먹진 않았지만, 가성비는 좋아 보였습니다.
(나중에 한번 직접 사 먹어보려고 합니다)
나무를 파는 곳도 있고, 안내소도 있습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체리나무와 블루베리 나무를 구매했습니다 ^^
직원 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다음으로 건물 내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실내는 카페와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식사 공간은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온실은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예쁜 꽃들이 많았고, 자그마한 새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뛰어다니지만 않도록 주의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는 애완동물이 출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로컬 푸드점은 신선한 채소와 수산물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반찬도 판매중이어서 몇개 구매했습니다.
그럼 장단점과 총평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1. 간단한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놀이공간이 같이 있는 곳
2. 비교적 넓은 주차공간
3. 신선했던 로컬푸드 (그날그날 약간의 복불복이 있겠죠?;;)
4. 잘 가꿔진 실내 공간
5.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공간
6. 청결했던 화장실
단점
1. 사람이 붐빌 시에는 놀이터가 좀 좁을수도
2. 약간은 찾아가기 힘든 곳
3. 주차장이 건물들의 정 중앙에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할 시 위험이 있음
총평
9.5 / 10
색다른 야외공간을 원하신다면
아이와 함께 할 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았던 공간입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더 금상첨화인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