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WDC 정리 요약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
애플이 WWDC 2020에서 공개된 내용입니다.
전체 영상을 시청하는데 귀찮으시거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타이틀만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WWDC 2020에서는 하드웨어적인 발표는 없었고, 소프트웨어만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에어팟이나 아이패드 혹은 아이맥에 대한 소식을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1. 아이폰
1-1) 앱 라이브러리 및 위젯 설정이 추가됨. (안드로이드의 설정과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1-2) 멀티 태스킹 지원 가능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유튜브를 나와도 영상을 띄울 수 있게될듯합니다.)
1-3) 번역 앱이 추가되고 메시지 멘션기능이 추가됩니다.
1-4) 애플 지도의 기능이 강화되고, 로드뷰가 제공됩니다. 이때 자전거 네비게이션 기능도 추가됩니다. (이미 네이버지도에 있었던 것 같은데)
1-5) 지도 정확도가 상승되며 전기차 충전소의 장소도 제공됩니다. 카 플레이 기능도 강화됩니다.
이거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는데 제 생각에는 딱히 주요한 포인트는 아닌 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 아이패드
2-1) 맥북과 비슷하게 검색 기능을 어디서든지 사용 가능하도록 상단에 배치할 예정. (좋네요)
2-2) 애플펜슬의 기능이 강화됨. 시리 사용시 오른쪽 하단에 조그만하게 표시됨. (원래는 화면에 꽉찼는데말이지… 이거 괜찮네요)
2-3) 손글씨 및 선 그림에 자동 보정기능이 추가됨. (약간 삐뚤하면 알아서 직선으로 교정한다던지 이런거일듯)
2-4) 음악앱의 UI가 변경됨.
3. 에어팟
3-1) 애플 기기간 자동으로 페어링이 전환됨. (솔직히 이게 제대로만 구현된다면 개 좋을듯 하지만… 만약 아이패드 게임중이라서 소리나오고 아이폰에서 음악 앱이 켜져 있다면 어디에 먼저 페어링을 해서 들려줄 것인가;;;)
3-2) 에어팟 프로 스페셜 오디오 기능 지원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함. 머리를 움직이는 방향으로 감지하여 사운드를 재생시켜줌)
4. 애플워치
4-1) 애플워치 페이스를 공유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함.
4-2) 수면 트래킹 기능 지원 (잠잘때도 착용하면 언제 충전하나… 나도 워치 쓰고는 있는데 잠잘때 충전좀 해야지… 하루간신히 버티던데 배터리가)
4-3) 자전거 네비게이션 기능과 손 세정시 카운트 기능.
5. 맥 OS
5-1) UI및 UX가 일부 변경됨. (자세한건 사진으로 보시길)
5-2) 애플 지도가 강화됨.
5-3) 사파리 사용시 배터리가 조금 더 오래 사용 가능함. 크롬보다 더 가벼워진 사파리. 사파리에 번역 기능이 추가됨.
5-4) 개인 정보 기능 강화
올해 내용은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애플 생태계를 더 견고하게 다지는 것 같습니다. 애플 제품끼리의 호완성이 좋아진게 불과 몇년 안된 것 같은데 한번 애플 생태계에 진입하면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잘 구성해 나가고 있네요. 무섭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이 애플이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를 잘 모방해서라도 따라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 다르건 다 좋은데 이 생태계 구축을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