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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적는 육아정보

아이와 함께 베이킹할때 참고하면 좋은 책 [베이킹 육아~]

by 즐겁도다 2020. 12. 6.

필자는 빵돌이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끼는 빵을 먹긴 하는데 가끔 아이와 같이 베이킹을 하곤 합니다.

아이는 아직 3돌이라서 베이킹에 참여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만 대부분 쿠키 반죽을 최종적으로 찍어내는 작업이나 빵 반죽 이후 토핑을 넣는 작업 정도를 도와줍니다.

 

이렇게 시간을 내서 아이와 같이 베이킹을 하다 보면 시간도 정말 잘가고 완성된 빵을 같이 먹으면서 간단한 얘기도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정리하는것은 매우 힘들긴 합니다 ㅎ)

 

베이킹을 하면서 이런 저런 책을 구매해서 같이 해봤는데 초기에는 "채식 베이킹"을 주로 하다가 채식 베이킹의 반죽들이 흐물흐물한 반죽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반 베이킹을 하고 있는데 몇몇 베이킹 책들을 살펴 보다가 최근에 자주 보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나의 달콤한 상자" 라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은 우연찮게 중고로 구매한 책입니다. 베이킹 서적을 찾던 중 정말 우연하게 발견하게 되었고, 생각 이상으로 잘 구성된 책이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책이 주는 느낌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글자가 좀 작아서 내용을 다 읽으려면 베이킹 책 치고는 정말 글자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의 소설같은 느낌이...)

 

대부분의 베이킹 서적이 그람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컵"이라는 단위를 사용해서 재료들을 계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g단위로 맞추면 좋긴 하지만, 아이랑 같이 베이킹을 하면서 정확한 계량을 하기 거의 불가능하기에 "컵"이라는 단위로 계량을 하면 쉽고 빠르게 계량이 가능합니다. 

 

혼자 혹은 아이가 없이 부부끼리 베이킹을 한다면 사실 맛있는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베이킹을 하게 되면 무조건 쉽고 빠르게 재료를 혼합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도 몇몇 레시피는 매우 복잡합니다.. ㅋ)

 

그럼 이 책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장점

1. 정말 다양한 레시피

2. 결과물이 주로 아이 입맛에 잘 맞음

3. 어려울 레시피를 제외한 기본 레시피들은 계량하기 쉬움

4.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줌 (저희는 주로 여기서 기본으로 주는 레시피의 절반만 만들었습니다)

 

단점

1. 정확하지 않은 계량 (컵이라는 단위가 정말 애해합니다 ㅋ)

2.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결과물이 너무 단맛이 강조되었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3. 매우 작은 글씨

4. 만드는 방법이 거의 한줄로 적어놓아서 가독성이 떨어짐

 

장점 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베이킹 서적 중 추천드릴 만한 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와 같이 빵을 만드시면서 오늘 달달한 하루를 서로에게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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