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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지어서뭐할래5

Chapter 4. 땅을 사는데 총 얼마가 들었을까요... 드디어 땅 계약이 끝나고 등기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휴우~ 집을 지어가는 과정 중에 이제 한 10%정도 해낸 것 같습니다. 등기 이전이 완료 된 후, 정말 내 땅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에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매일매일 땅에 가보고 싶었고, 그 위에 꿈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땅을 사는데 들어간 총 비용을 한번 포스팅 하면 땅 (농지)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정확한 금액을 공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구매한 땅의 스펙 (?)은 아래와 같습니다. ----------------------------------------- 땅의 크기: 200평 거래 가격: 평당 71만원 용도: 전 (농지) 계획 관리 구역 ---------------------------------.. 2021. 11. 16.
Chapter 3. 책을 읽고 공간을 구성해 보다 [설계] 땅 최종 계약일까지 3일이 남았다. 3일 후에 모든 돈을 드리고 나면 이제 지구상에 "우리 가족의 땅" 이라는 곳이 마련 된다. 이 넓고 넓은 지구의 한켠에 우리가 마음편히 누릴 수 있는 우리 가족의 공간이 만들어 지게 된다. 200평 정도 되는 이 공간에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집"을 어떻게 지을지 아내와 같이 얘기를 했다. 처음에는 서로 너무 막막해서 도데체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 대화가 잘 되지 않았다. "집의 세부적인 것 부터 찾아봐야되나" "집 마감제나 내부 인테리어를 먼저 찾아봐야되나" "몇평으로 할지 먼저 계산을 해봐야되나" "방 크기는 도데체 얼마나 되는거지;;;" 등등 정리되지 않은 날것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너네 집은 왜 짓냐??" 라는 질문부터 제대로 답하지 않.. 2021. 11. 16.
Chapter.2 돈 그리고 아내 땅을 구입하기로 계약을 했다. 땅 구매를 결정하기 직전, 오랫동안 땅을 봐오신 분께 최종적으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땅이 어떤지에 대해 여쭤보고 같이 땅을 관찰했다. 답변은... "이 땅은 3순위 정도로 두고 다른 땅 더 찾아봐" 그래서 샀다. 몇 십년씩 땅을 봐 오신 분이 3순위 정도로 봐주신다면, 내가 집을 짓고 살기에는 1순위 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사실 계약을 하고나서도 이게 잘 산 땅인지 100% 판단은 서지 않았다. 다만, 아내와 내가 둘다 "이 땅에 우리 집 짓고 살면 참 좋겠다..." 라고 동시에 생각했기 때문에 그거 하나만으로도 땅을 사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구매한 땅은 200평에 평당 71만원... 총 비용은 약 1억 4천 2백만원~!! 땅은 기울기가 있고 호리병 모양으로 생겨서 주변.. 2021. 11. 5.
Chapter.1 땅 = 사람 집을 짓기로 한 뒤부터 땅 땅 땅... 그놈의 땅....;;; 뭔 땅이 이래 복잡한지;;; 땅을 보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무릇 어르신들께서 땅을 고르는건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풍수지리적으로~ 이런이런 땅이~~ 수맥이 흐르는 땅은 안되고... 이 땅은 이래서 안되고... 저 땅은 저래서 안되고... 머리에 집어넣어야 하는 말들이 정말 많아졌다... 하지만, 난 일을 벌리는 데에는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다;; 이땅을 보면 이부분이 좋아보이고~ 저 땅을 보면 저 부분이 좋아보이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먼저 보이면서 이곳이나 저곳이나 맘에드는 땅이 태반이었다. (돈도 없으면서;;;) 약 2주간의 짧은 시간동안 주말에 틈틈히 보러다닌 땅이 벌써 20군데가 넘었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땅을 보다보니..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