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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하는 IT기기 리뷰

갤럭시 s21 울트라 유저가 사용해본 아이폰 12 미니...

by 즐겁도다 2021. 3. 13.

국내에서 최근에 출시된 라인업 중 가장 큰 폰인 갤럭시 s21 울트라와 가장 아담한 폰인 아이폰 12 미니를 같이 사용하면 어떨까...

필자는 이번에 출시된 최신 라인업 중 가장 큰 폰과 가장 작은 폰을 구매해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12 미니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폰 미니 12와 에어팟 맥스입니다.

사진은 역시나 갤럭시 s21 울트라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파란색 폰을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레드와 화이트, 블랙만 사용을 해봐서 파란색 폰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블루를 구입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후 갤럭시 s21 울트라와 비교한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장점

1. 가벼운 무게

  - 어느 주머니나 가볍게 쏙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와 무리를 주지 않는 무게로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오히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생폰을 사용하게 되면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손에서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케이스를 장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누워서 사용할 때 너무 편했습니다.

 

2. 우수한 AP

  - 개인적으로 게임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동일한 게임을 갤럭시 s21울트라와 아이폰 12 미니에 동시에 구동시키면 로딩 시간이나 중간중간 프레임 드랍이 아이폰 12 미니가 더 우수했습니다. 몇몇 앱들은 갤럭시 울트라가 더 빠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이폰 12 미니가 더 우수했습니다. 

 

3. 간지나는 디자인

  - flat한 화면과 후면 및 측면에서 이어지는 각진 디자인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손에 잡는 그립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갤럭시 s21의 디자인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두 핸드폰을 같이 놓고 보면 아이폰으로 눈이 더 가곤 했습니다.

단점

1. 작은 디스플레이

  - 역시 갤럭시 s21울트라의 시원시원한 화면을 보다가 아이폰 12 미니를 보게되면 갑갑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글자가 많은 화면을 접하게 될 때 갤럭시 s21울트라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읽던 페이지가 아이폰 12 미니에서는 읽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작은 디스플레이의 장점도 있지만, 특히 영상을 시청할 때는 갤럭시 s21 울트라의 압승이었습니다.

 

2. 배터리

  - 물리적인 배터리 한계점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3000mAh가 채 되지 않는 아이폰 12 미니의 배터리 용량은 게임을 조금 하게 되면 충전을 해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배터리 용량에 비해서는 체감 사용시간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3. 카메라

  - 갤럭시 s21울트라의 카메라는 정말 현존하는 최강의 카메라라고 말 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매번 셔터를 누를 때 마다 나오는 결과물은 아이폰에 비해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비해 여러가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 덕분에 다양한 연출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할 순 없었지만, 아이폰 12 미니의 카메라는 약간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애플은 감성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손에 쥐었을 때 주는 느낌은 정말 달랐습니다.

삼성의 최신 라인업을 잡았을 때는 "내가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손에 쥐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었던 것에 반해 아이폰 12 미니를 손에 들었을 때는 "내가 현존하는 가장 간지나는 핸드폰을 들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두개의 폰이 이렇게나 다른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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