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상화폐 지금은 물러서서 지켜봐야 한다.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을 보이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매번 일주일간의 하락을 보이다가 다시 밀어 올려서 현재 7천만원까지 올라간 비트코인.

 

이와 더불어 알트 코인들도 조정은 있었지만 꾸준하게 상승해왔습니다.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시장의 전체적인 코인의 거래량이 대폭 상승하였죠.

즉, 외부로부터 일단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들어온 자금이 매우 빠르게 회전하고 있습니다. 

매수와 매도가 쉴세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가상화폐 호황기라고 본다면 이러한 움직임에는 무조건 "매수"를 해야합니다. 자금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대량의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신호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이 물타기 혹은 불타기 좋은 시기냐고 물어본다면 과감하게 "NO"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필자는 가상화폐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지만, 단타로 보유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총 자금의 80~90% 정도는 장기 투자로 하고 있고, 초 강세 불장에 진입하거나 혹은 시간이 날 때만 자금의 10~ 20% 규모로 단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단타도 하루에 수십번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닌 일주일에 두세번의 매수와 매도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현재 보유 자금의 85%를 현금화 했으며 나머지 15%의 자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보라, 메디블록, 엠블"에 투자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약 13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코인들은 현재 5%이내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게 된다면 그 때 추가 분할 매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럼 필자가 왜 현금화를 진행하게 되었는지 정보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비트코인의 차트상 흐름

  - 비트코인의 차트상 흐름에 있어서 방어선을 자꾸 무너뜨리는 작대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업비트 기준이 아닌 바이낸스 차트 기준입니다. 

거대 음봉을 만든 위 다시 밀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길다란 작대기로 지지선을 한방에 무너뜨려 버리는 신호는 매우 좋지 않은 신호로 생각됩니다. 

 

2. 거대한 음봉 보다는 계단식 하락

  - 거대한 음봉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일봉, 4시간봉 기준으로 계단식 하락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다시 언제 밀어 올릴지는 모르지만, 빠져나갈 기회를 준다기 보다 "어~~ 어~~~ 어~~"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차트를 그려 나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코로나 치료제의 부작용

  - 개인적으로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발표된 자료를 보면 코로나 치료제가 생각보다 더디게 작용하며,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그 규모는 소규모 이지만, 차후 해당 문제가 붉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해당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개된다면 증시뿐만 아니라 자금의 유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미국 증시의 불안정

  - 현재 미국 증시가 기업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실적이 이미 반영되었거나, 혹은 돈이 매우 불안정하게 몰려 다니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돈이 이 어디로 "투기"되는지만 찾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5. 국내 가상화폐 분위기

  - 이제 본격적으로 쌈짓돈이 전부 유입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주식에서 예수금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으며, 주식 공매도 재개 시점을 앞둔 이 시점에 김치 프리미엄이 10~ 20% 사이를 치솟고 있습니다. 즉, 국내에서 하락을 방어하는 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해당 프리미엄이 본격적으로 빠져 나가기 시작한다면 엄청난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5가지 이유로 필자는 85%자금을 현금화 한 후 관망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누군 300억을 벌어서 퇴사했다. 누군 100만원으로 1억을 벌었다 라는 소문에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꾸준함이 진리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천천히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즐기시고 성취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