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지인들과 가상화폐에 대해 얘기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하락장이라면서요 근데 왜 저 코인은 오르잖아요~~!!!"
"상승장이라면서요 근데 왜 내껀 안올라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에 공감하시고 심지어 짜증섞인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 주식과 가상화폐의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주식은 매우 많은 종목이 있는 반면에 가상화폐는 두세개의 페이지로 모든 가상화폐의 시세를 전부 관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업비트 기준)
사소한 부분이지만 어쩌면 국내 가상화폐가 이정도로 투기판이 된 것이 이 한개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내가 산 코인만 보는 창이 있으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다른 모든 코인들의 상승세를 한번에 보게되면 "상대적 박탈감" 이라는 것이 심리적으로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이렇게 작용된 심리적 박탈감 때문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저 올라가는 코인을 타야된다!!" 라는 투기를 부축이게 되는 것이죠...
사실 제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은 하락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잘못 예상한 부분은 "돈의 흐름"이었습니다.
가상화폐의 돈 흐름의 큰 사이클은 "비트코인 -> 잡 알트코인 -> 메이저 알트코인 -> 그간 펌핑이 되지 않았던 코인 -> 하락" 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즉, 제가 메이저 알트 코인들을 매수 시점으로 잡은 이후에 펌핑이 되지않고 꾸준하게 매집되어 왔던 코인들에 대해 흐름을 놓치고 바로 하락장을 예상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 관찰되었기 때문에 조금 성급하게 예상을 했다고 판단됩니다.
제 예측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죠.
거래량의 하락을 동반하면서 서서히 횡보시키다가 몇몇 노 펌핑 코인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거래량을 폭팔 시키는 이러한 작업 형식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좀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 분들은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대형 고래들의 움직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즉, 상승을 주도하며 거래량을 동반시키는 코인을 미리 선점하는 것은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말도 안됩니다. 운이 좋아서 투자한 코인이 고래들의 목표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해당 정보를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는 개미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업비트에서 "관심 종목"을 선정한 다음 웬만하면 관심 코인들만 차트 및 하루의 상승 하락을 봅니다.
다른 코인들의 행보는 눈여겨 보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종목을 변경해서 돈을 집어넣진 않습니다. 충분이 생각을 해 본 뒤에 매수 매도를 진행합니다.
이런 저런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뚜렷한 정보가 없이 갑자기 급 상승하는 코인은 말 그대로 미리 선점한 고래들의 작품입니다. 미리 해당 코인을 타셨다면 수익을 내시고 기뻐하시면 되지만, 어~~어~~ 어~~ 타야되나?? 라는 생각으로 타시면 절대 안됩니다.
하락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멘탈과 돈이 함께 빠져 나가게 됩니다.
정리
1.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을 비롯한 상승 코인들은 기존에 "잡 알트와 도지코인"으로 차익을 실현한 고래들의 작품
2. 거래량이 대량으로 상승했지만, 코인의 마지막 상승을 보게 되는 것 일수 있으니 조심하자
3. 이후 하락장으로 돌아서거나 혹은 다시 비트코인 혹은 잡 알트코인으로 흐름이 넘어 올 가능성도 있다.
4. 이번 상승코인들은 돈의 흐름을 읽지 못해서 안타까운 부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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