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유의종목 사태를 분석하다. [업비트가 심상치 않다]

금일 오후 5시 30분 업비트에서 공지사항이 떴습니다.

"25종의 코인에 대한 유의종목 지정"

전례없는 공지에 해당 코인을 들고 있던 사람들의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업비트에서는 한두 종목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존 투자자들은 이 유의종목 지정을 통해 "유의 메타"라는 거래방법을 만들어 냈고, 유의종목의 거래량 쏠림을 통해 펌핑으로 수익을 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이전에 업비트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을때 해당 코인들에게 소명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 한달 까지도 줬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고작 1주일만에 해당 코인을 거래소에서 정지를 시킬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한 25개의 종목을 일시에 지정하면서 펌핑을 통한 자금 회수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유의 종목 메타를 사용하기 힘든 조건이죠...)

해당 코인들은 전부 -30%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와 더불어 다른 거래량이 낮은 알트 코인들도 -10% 이상 빠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래량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이미 고래들이 빠져나간 뒤 개미들끼리 패닉장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래들은 이미 어딘가로부터 정보를 들었을 것이고, 빠져나간지 오래 되었을 겁니다. 주봉으로 살펴보면 약 2~3주 전에 이미 자금은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드렸듯, "비트코인을 포함한 메이저 코인의주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구매했었고, 이전 포스팅에서 "보라코인, 메디블록, 엠블" 정도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언급한 코인들은 유의종목에 걸리진 않았지만, 소액으로 들어가 있었던 알트 코인들의 자금은 전부 정리를 했습니다.

(전체 금액의 -3%정도 손실을 본 것 같습니다.)

 

업비트에 외부 압력이 있었을 수도 있고, 이번에 업비트에서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 중 하나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아무튼 이후에도 꾸준하게 유의종목을 통한 부실 코인들의 거래소 거래 정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큰 돈을 투자하신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거래소 내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리

1. 25개 알트 코인들이 거래소에서 정리가 될 예정

2. 국내 법률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거래소내 정리 작업으로 판단됨.

3.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음.

4. 메이저코인 의주로 거래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임.

5. 해당 코인에 물려있다면 그냥 손절하는 것을 추천드림.

 

조금 안타까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