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계곡의 시즌이 돌아왔다.
6월에 강수량이 적어 계곡들에 물이 마르긴 했지만, 최근 비가 내려주면서 아마 7월에는 계곡에 물이 가득가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릿세와 불법 영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계곡들의 자리가 정리되면서 많은 분들이 바다보다는 계곡으로 가려고 준비중이다.
그럼 경기도 근처에 입소문 자자하고 경치와 물 좋은 계곡 몇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차박 여행하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3개 계곡!!!
1. 포천 백운계곡
보기만 해도 힐링이 절로 되는 계곡입니다. 포천에서 흘러 들어오는 맑은 물이 모여드는 계곡입니다. 계곡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적으로 맑고 투명하며 작은 폭포도 있다. 숲속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는 청량함을 더해주고 있다.
백운계곡 주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박하기 좋은 장소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백운계곡 입구에 있는 백운교와 흥룡사 주변에 차를 세워두기 좋은 한적한 곳들이 있다. 백운계곡 주차장도 쾌적하고 넓다. 꼭 차박을 하지 않아도 좋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백운계곡을 걷다가, 발이라도 담그거나 물놀이를 즐겨보자.
한편 백운계곡 입구에서 광덕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는 풍광이 좋아 드라이브하기 좋다. 광덕고개에는 쉼터, 카페, 작은 공원도 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산길을 걸어보는 것도 백운계곡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2. 가평 어비계곡
어비 계곡은 양평군 옥천면에서부터 시작되는 계곡이다.
어비계곡과 유명산계곡이 만나는 곳의 합소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어비계곡을 따라서 여러 캠핑장과 산장이 들어서 있다. 차박 장소로는 이들 캠핑장이나 산장을 추천한다. 어비계곡은 대부분 구간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없도록 울타리가 쳐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계곡 중간쯤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 다리 주변은 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다리 근처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즐기며 쉬었다 가기 좋다.
어비계곡 입구의 문화마을에는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흘러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 특히 어비계곡은 마을 주민들이 평소 관리를 해온 덕에 물이 맑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송어와 산천어, 메기 등을 만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 것.
3. 양주 석현천 계곡
서울에서 가까운 석현천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을 흐르는 하천이다. 일영계곡 초입에서 한강을 향해 나아가는 공릉천과 합류한다. 석현천 상류 계곡은 ‘장흥관광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장흥관광지는 개명산을 정점으로 왼쪽의 황새봉 및 앵무봉과 오른쪽의 일영봉 사이로 석현천이 흐르고 있는 계곡 중심의 구릉지다.
석현천 상류에서 ‘미술관 옆 캠핑장’을 찾자.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누리기에 충분한 곳이다. 석현천 지류가 캠핑장 옆을 흐르고, 그 지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 캠핑장 옆에 위치한 장욱진미술관 주변에는 잔디밭이 펼쳐진다. 미술관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손과 발을 계곡에 담구며 소풍하기 좋은 곳도 있다.
이 외에 석현천 상류 계곡을 따라서 자리한 식당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석현천 상류에는 장욱진미술관을 비롯해 조각공원, 가나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천문대, 권율장군묘, 장흥자생수목원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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