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용품 중에 가끔 육아 관련 서적을 구매하는 편이다.
요즘 육아관련 서적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대다수의 책들은 전문성을 띈 책이 아닌 말 그대로 무슨 정보를 전달하려 하는지 알 수 없고, 출처도 없는 정보를 적어놓은 책들이 많다.
해외의 육아법을 국내에 적용해 보려는 육아 서적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중에 100% 육아 관련 서적은 아니지만, 내 아이를 키울때 그리고 남자로써 아내의 마음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알고 싶을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표지만 보면 이게 육아 관련 서적인지 심리학 서적인지 알 기 힘들다.
사실 육아 관련 서적은 아니다. 심리학 정보를 기반으로 일반인들이 알 기 쉽게 자신의 혹은 자녀의 삶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의 내용들은 "엄마가 딸에게 말해주고 싶은 세상사는 이야기" 라고 정리할 수 있다.
책을 쭉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이렇게 살 고 있었구나... 내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연히 사람마다 처한 처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책의 내용만으로 내 육아 방법이나 내 생활패턴을 바꿀 순 없지만, 한번쯤 고민해 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책의 문체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읽는 내내 정말 엄마가 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쉽고 마음에 와닿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 어느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 할지 고민하게 해주는 육아서적 (?) 이었다.
또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따라한다. 따라서 부모가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면 아이의 모델이 망가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지켜주지 못하면" 아이를 지켜줄 수 없다.
이 책에서 주는 가장 큰 교훈이다.
"내 자신을 잘 사랑해 줘야 한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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