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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하는 IT기기 리뷰

왜!!! M1 맥북 에어를 사라고 하는지 알겠다...

by 즐겁도다 2021. 7. 16.

필자는 윈도우 컴퓨터를...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사용해왔으니 지금까지 약 30년 가까이 사용을 해온 셈입니다.

그리고 직장에 학위 과정때 부터, 약 7년 동안 맥북과 윈도우 노트북을 동시에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온 맥북으로는 

2015년형 맥북 프로 CTO

2017년형 15인치 맥북 프로 기본형

2020년형 13인치 맥북 프로 기본형

 

이렇게 3종류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인텔을 벗어나보기 위해 M1을 탑재한 가장 기본형인 맥북 에어 M1 기본형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역시 갤럭시 s21울트라.... 가 제일 저랑 잘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번에 맥북 에어M1 기본형을 구매한 뒤 게임도 설치해 보고 몇가지 프로그램도 구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 이거 미친거 아닌가..." 

 

직전까지 사용했었던 2020 맥북 프로 보다 체감상 빠릿빠릿한 느낌이었습니다.

2020맥북 프로도 기본형이었습니다. 

앱 구동 속도 뿐만 아니라 게임 실행시에도 로딩 및 프레임에서 M1의 성능이 빠릿빠릿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나를 에어라고 부르지 마라 라고 말하는 것 같았....)

 

가장 훌륭한 점은 "배터리, 발열" 이었습니다.

이전까지 맥북 프로 시리즈를 사용해 오면서 이상하게 발열 만큼은 잘 잡히지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충전기를 연결 한 채 3~5시간정도 작업을 계속 하게 되면 자판이 뜨거워지면서 열감이 느껴졌는데 동일한 작업을 M1 맥북 에어에서 수행할 시에는 발열이 거의 없었습니다.

신기할 정도더군요... 제가 고성능 작업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 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시에 발열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타임이 생각 이상으로 길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불빛이 밝은 곳에서 보고서를 주로 작성하기 때문에 화면 밝기를 거의 최대로 놓고 사용합니다.

이 때 이전에 사용하던 맥북 프로들은 년식이 오래되서인지... 배터리가 얼마 못가고 방전을 하곤 했었습니다.

2020 맥북 프로도 생각보다 배터리 타임이 짧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맥북 에어 M1은 이상하게 이쯤되면 꺼져야 되는데 안꺼지고 작업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뭔가 맥북을 사용하는 느낌이 아닌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이전에 사용하던 맥북이 맞는데 말이죠...

 

하지만, 역시 단점또한 존재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초기화;; 

하아............ 초기화 할 일이 있어서 초기화를 진행했었는데 거의 하루가 통채로 날라가 버렸습니다.

초기화 하는과정에 시간도 매우 오래 걸렸고, 짜증나는 에러들이 계속 발생해서 거진 하루가 초기화 하는데 다 보냈습니다.

신경통이 올 정도더군요;;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초기화로 X고생을 하고 계시더군요 ㅠㅠㅠ 이건 좀...

그리고, 아직까지는 호환이 잘 안되는 프로그램들과 홈페이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인텔 맥북을 당장 꺼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ㅋ

 

그래도~

성능과 발열 및 가격이 모든걸 커버하는 것 같았습니다.

중고로 거의 신품을 9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얻었으니...개인적으로 90만원에 이정도 만족감을 준 노트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ㅎ ^^

그럼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맥북 에어 M1 깡통 모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1. 개 쩌는 가성비

2. 오래가는 배터리타임

3. 전작에 비해 낮은 발열

 

단점

1. 초기화 오류

2. 앱 및 홈페이지와 프로그램 호환

3.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 ㅋ (디자인이나 색상이라도 좀 바꿔주면 안되니??)

 

아무튼 이번에 데려온 이녀석...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같이 질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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