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G에서 무선 이어폰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전 TFN-7을 구매했었고, 약 4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방출했었습니다.
https://oriori87.tistory.com/273
이후 LG 톤프리 신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었고,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TFP-8과 9 시리즈를 출시하자마자 구매했습니다.
먼저 제 리뷰에 앞서서 다른 블로거분의 리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041058&memberNo=25469605
그리고 LG에서 제공하는 공식 스펙 시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이번 신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착용감"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3년간 구매해서 사용해 본 무선 이어폰 종류를 살펴보니 11가지 였습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에어팟 시리즈, lg 톤프리와 보스 및 소니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해서 착용해보고 다시 방출하고를 반복했었습니다.
각각의 이어폰 마다 독특한 맛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소니와 톤프리, 버즈 라이브가 제게는 듣기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톤프리...
웰컴 기프트 팩에 넣어서 배송된 제품을 열자마자 앙증맞은 톤프리가 반겨주더군요 ^^
개인적으로 저 마카롱 형태의 충전 크래들은 정말 좋아합니다.
구성품중... 혹시나 했는데 C to 3.5 선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아~ 너무 좋습니다 ^^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저 선을 넣어주셨군요!!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청음 시간~~
이번에 청음에 사용한 기기들은 갤럭시 S21울트라, 아이폰 12 미니, lg V50S 총 3가지 기기로 청음을 진행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톤프리의 음질은 기존의 톤프리와 너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음질과 음색을 평가하는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많으니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LG 톤프리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기별 음질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즉, 아이폰에 연결하든 갤럭시에 연결하든 LG폰에 연결을 하든 전용 앱을 통해 연결을 하면 음질이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에어팟 같은 경우 갤럭시에 연결하면 음질이 아작이 나곤 하는데 톤프리는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기에서 해당 제품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나 에어팟 시리즈는 같은 제조사의 기기들에게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데 톤프리는 그런거 없습니다... 정말 범용성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1. 착용감
- 압도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착용해 왔던 이어폰 들 중에 탑급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차후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이게 단점이 조금 있습니다. 착용감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착용감만 놓고 보았을 때는 강낭콩 형태와 커널 형태가 귀에 쏙 맞게 들어가서 매우 안정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꼭!! 한번 귀에 착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음질
- 할말이 좀 많습니다만, 간략하게 정리하면 "메리디안 사운드가 맞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보스나 소니 계열의 사운드가 울려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V자 형태의 강조된 사운드가 귀를 때리는데 이전의 톤프리들은 착용감은 아쉬웠으나 고막이 편했다면 이번 제품은 착용감은 좋은데 약 2시간정도 음악을 감상했을 때 고막이 조금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아쟁 소리같은 높은 음역대의 소리가 약하게 나올 시 표현이 조금 잘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뭍힌다고 해야될까요...
개인적으로 이전버전의 톤프리들이 메리디안 사운드에 좀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ㅠㅠ
다만!!!! 혹시 둥둥 거리는 베이스가 귀에 직접적으로 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최고의 제품일 수 있습니다.
귀를 제대로 때려주는 베이스가 정말 시원시원하게 전달됩니다.
3. 각종 게임기 및 앰프와 악기 호완성
이건 진짜 할말이 많습니다. 플러그 앤 와이얼리스기능!! 니가 짱먹어라!!!
하아... 최고입니다... 이거 누가 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엄지척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피아노나 게임기 및 악기용 앰프가 있는데 해당 3.5파이 잭에 충전 크래들을 연결하면 무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이나 혼자만 듣고 싶은 음악이나 집중해야 할 게임이 있을 때, 이 기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진짜!!! 독보적인 기능 하나 덕분에 이 제품은 절대 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가 안되는 오래된 기기들에 연결만 하면 블루투스 처럼 사용이 가능한 마법이 펼쳐집니다.
디지털 악기 연주할때도 정말 좋았습니다. 베이스 기타를 치는데 앰프에 연결하니 무선으로 소리가 전해지더군요.
편의성 부분에서 최고의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왜 이제야 나왔니 ㅠㅠㅠ
4. 가성비
- 출시가 25만원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은 좀 쎄다고 판단합니다. 21만원에 출시가 되었더라면 정말 최고의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25만원이면 조금은 아쉬운 가격입니다. 8 시리즈가 21만원에 출시를 한 것 같은데 8시리즈 때문에 9 시리즈가 25만원이 되었다고 하다면 조금 눈물이 나네요. 플러그 앤 와이얼리스 기능 하나가 3만원 정도... ㅋ (무선 동글이 가격이랑 거의 비슷하긴 하네요 ㅠㅠ)
5. 노이즈 캔슬링
- 이 부분도 할말이 많습니다. 이전에 7시리즈같은 경우는 이어팁이 귓구멍 안쪽까지 쑥 밀어들어가면서 패시브 차폐가 잘 되는 노이즈 캔슬링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강낭콩 모양의 외부 형태 때문에 제 귓구멍에는 이어캡 부분이 귓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다가 말더군요.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긴 합니다만, 약간 중음쪽이 외부로부터 밀려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어캡을 큰 사이즈로 바꾸니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은 강화되지만 착용감이 불편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즉, 착용감을 극대화 시키면서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조금은 약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조금 새어들어온다는 것이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정말 좋습니다. 기본적인 외부 소음들은 정말 많이 차단됩니다.
이정도로 정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신제품은 기대를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어폰들 중 가격도 상급이고 기능도 상급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장점
1. 기기 별 차이점이 없는 음질과 음색
2. 귀여운 디자인
3. 최강의 착용감
4. 플러그 앤 와이얼리스 기능
5. 매력적인 베이스
단점
1. 가격
2.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3. 조금은 과한 베이스 (장점이자 단점으로...)
4. 너무 꾸민듯한 음색 ???
총평
8/10
자 게임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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