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욕조가 있어서 아이가 욕조에 물을 받아서 물놀이를 했는데 이사를 온 집은 욕조가 없습니다.
아이가 여름에는 옥상에서 물을 받아 놓고 물놀이를 하는데 겨울이 오니 물놀이를 하고 싶은데 욕조가 없구 옥상에서는 할 수가 없어서 아이가 그냥 물을 어느정도 틀어 놓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물을 틀어놓고 물놀이를 하다 보니 물 낭비도 심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간이 설치 욕조를 이래 저래 검색하다가 해당 제품을 찾아서 구매 후 후기를 남겨 봅니다.
ZIAZIZO 플레이 매트입니다.
이 제품이 플래이 매트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욕조 및 볼풀장이나 모래놀이 등 다방면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이 세면실이 작아서 해당 제품을 놓으면 거의 꽉 차는 형태입니다. 사실 이렇다 보니 오히려 위험성은 덜 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튼 간이 욕조가 생겨서 그런지 물놀이 하는 시간을 매우 좋아하고 매일매일 하고 싶어 해서 요즘은 2-3일에 한번만 시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배수 구멍도 고정이 잘되고 물을 뺄때도 손쉽게 뺄 수 있도록 마감 처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좋더군요.
그럼 해당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 내구성이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몇번 사용하는 동안에는 물 새는곳도 없었고 찢어지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2. 물 빼는 작업이 편함 (이 부분은 나중에 단점으로도 적을 예정입니다.)
3. 적당한 사이즈 (2~3돌 아이가 놀기에는 좋은 사이즈입니다.)
단점
1. 최악의 냄새. 고무냄새와 화학물질 냄새가 너무 나서 한 3일을 밖에서 냄새만 뺐습니다. 그래도 나더군요.
2. 옆면 벽이 튼튼하진 않아서 아이가 걸터 앉게 되면 바로 안에 있는 물이 전부 쏟아져 나옵니다.
3. 바닥이 조금만 푹신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정말 냄새 때문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냄새에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닌데 예민한 아내는 제품 버리려고 했습니다;;;
중성세제로 몇번을 닦고 말리고를 반복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지금은 냄새 다 빼고 사용하고는 있지만, 처음 냄새 때문인지 몸에 안좋은 성분이 나올까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냄새만 안났으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총평
6.5/10
가성비는 좋으나 새 제품 냄새만좀 어떻게 안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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