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와 함께 가족이 바다를 보기위해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최대한 사람이 붐비는 지역은 피하기로 하고, 가능하면 호텔 부대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마스크 및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수행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시즌이 아닌건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호텔 및 방문 지역은 정말 한가했습니다.
평일이라서 더 사람이 없는건지 정말정말 한가했습니다.
이번에 가족이 2박을 지낸 호텔은 "디그니티 호텔"이었습니다.
비수기 평일이라서 스위트 트윈 룸을 1박에 9만원에 거래 (?) 했습니다.
먼저 해당 숙소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해 보면
"1박에 10만원 정도면 적당하고 성수기 20만원 이상 지출은 노 추천"
방은 약 20평이 약간 더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 입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군데군데 허름한 부분이 보였으며, 벽지도 좀 헤어진 데가 많이 있었습니다.
찢겨나간 부분도 좀 있네요;;
해당 호텔은 따로 자세히 포스팅을 해 볼 예정입니다. 매번 가능하면 숙박은 자세히 포스팅을 해서 정보를 잘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
그리고 첫 끼니로 정한 집은 "낙산가" 라는 갈비탕 집이었습니다.
가게 내부와 음식 사진입니다.
사람이 많은면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을까 했는데 저희가 방문 했을 때 사람이 정말 한팀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방문 시간이 오후 6시, 식사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한팀이 없었습니다...
영업을 하시는게 맞는지 여쭤보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코로나가 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한숨이 절로 나오실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관광지 가격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을 촬영하지 않았지만,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바로 가격은 나옵니다.
낙산가 갈비집을 정리해 드리자면...
1. 적당한 가성비의 갈비탕을 제공합니다.
2. 갈비탕의 국물의 간이 좀 쎕니다. (조미료 맛이 좀 많이 가미된 것 같았습니다. 먹고나니 물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3. 후추 맛이 강합니다.
4. 든든하게 한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제공되는 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김치는 제 입맛에는 달았습니다)
6. 3돌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후반부에 후추 때문인지 매워서 호호호 하더군요.
7. 고기는 약간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뜯어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8. 버섯이 정말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좋아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버섯을 싫어하신다면.... 다른 음식점을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갈비탕 집입니다 ^^
총점 7.5/10
국물에서 후추와 간이 좀 쎄지 않았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음식점
낙산 해수욕장은 코로나때문에 폐장을 해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밖에서만 바라보고 즐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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