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을 소개할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엄청 선호하는 집은 아닙니다만, 아내가 매우 좋아하는 집 중에 하나입니다.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한 밥집 (?)을 소개해 드립니다.
덕수동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레스토랑입니다.
뭔가 집밥 같다고 하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피자나 파스타를 파는 그런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느낌입니다.
일요일에는 교회로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식사 메뉴입니다.
대부분이 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쪽에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메뉴는 정말 심플합니다.
가게 내부의 사진입니다.
사실 음식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음식이 도착하자 마자 아드님께서 흡입을 해버리시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밥이 나오자마자 퍼먹더군요ㅋㅋㅋㅋ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돈까스,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이었습니다.
돈까스는 딱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였습니다.
요즘 돈까스집들이 워낙 상향 평준화 되다보니 웬만큼 돈까스를 잘 하지 않으면 맛있다는 말을 듣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 아르모의 돈까스는 정말 평범함 그 자체입니다.
가격대비 딱히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저 가격에 이정도면 먹을만은 한데... 이런 느낌입니다.
다만 돈까스 양은 좀 적은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매우 깔끔한 맛이었고,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매우 잘 먹었습니다.
음식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아내의 기억으로는 옛날에는 파스타도 있었던 것 같다고 하네요.
Anyway
아르모의 장단점과 총평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맛있고 깔끔한 비빔밥
2. 나쁘지 않은 가격 구성
3. 포근한 가게 인테리어와 구성
4. 친절한 사장님
단점
1. 돈까스는 양이 좀 적은 듯
2. 접근성이 좀 아쉬운 자리
3. 양이 많거나 혹은 너무 맛있거나 하지 않은 딱 평범한 맛과 양
총평
7.5 / 10
깔끔하게 잘 먹은 것 같은데 배부르게 좀 더 먹고싶은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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