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평일 낮 사람이 가장 없는 시간대에 카페를 가끔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전에 오도리 카페를 한번 다녀온 뒤로 오도리 근처에 카페를 찾아서 한번씩 가보고 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아서인지 자꾸 오도리 근처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카페는
"카페 검디"입니다.
이름이 좀 생소하긴 한데 사전에서 찾아보니 "검디"라는 단어가 검정색을 의미하는 사투리라고 합니다.
카페 앞에 걸려있는 이름을 자세히 보니
"이 동네 부르는말" 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일단 카페 전체적인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카페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은 루프탑 인것 같습니다.
(올라가 보진 않았습니다 ^^;;)
1층과 2층은 전면 바다가 보이도록 통 유리창이 위치해 있어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다만 통풍이 잘 안되서 너무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메뉴는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가격과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메뉴판은 사실 좀 귀찮아서 안 찍는 편입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브런치 종류 2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실수를 하셔서 1개가 다른 메뉴가 나왔습니다...
서비스로 잘못 만들어 주신 제품은 주시고 새로 만들어 주셨어요.
친절하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크큽
사진이 초점이 좀 나갔네요 ㅠㅠ;;
배가 고파서 대충 찍고 일단 먹기부터 했더니 나중에 남는 사진이 아쉽군요 ㅎㅎㅎㅎ
식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양이 좀 적지만... 하지만, 뭐 브런치로 배 채우기는;;; 부족하죠 ㅋㅋㅋ
개인적으로 브런치 종류나 쉽게 접근 하기 힘든 음식은 일단 제 입맛에 맛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양보다는 질을 택하는...
카페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1. 편리한? 주차장. 가게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2. 내부 공간의 여유로움.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여로운 공간 구성
3. 식물이 많이 있어 좋았던 내부 공간
4. 맛있었던 커피
5. 역시나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진리다.
6. 인생 샷 찍기 좋은 카페 내부
단점
1. 비싸다고 느껴지는 브런치 메뉴 구성
2. 내부에 틀어 놓은 노래가 좀 크고 일상적으로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가 아니었음.
3. 환기가 잘 안되는 내부 통 유리 시스템 (갑자기 더워지는 봄 낮에는 답답한 느낌이 들었음)
4. 가파르고 좁은 계단.
5. 샌드위치에 빵이 너무 딱딱해서 씹기가 힘들었음. 입 천장 다 벗겨짐
총평
오도리 카페 어디갈래? 라고 했을 때 바로 떠오를 것 같진 않네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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