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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들

삼성이 애플 생태계를??? 글쎄...

by 즐겁도다 2020. 8. 21.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탭 S7의 출시 전에 갤럭시 북 시리즈 노트북이 출시되었고, 갤럭시 북 플렉스가 QC에서 약간 미흡한 모습을 보였지만 꾸준히 선방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년 전 삼성은 삼성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사용자 편의성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즉, "삼성 생태계"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기존에 애플 생태계를 보면 아이폰, 에어팟, 맥북, 아이패드 및 애플워치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매우 견고하면서도 편리하게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필자는 지금도 아이폰과 맥북은 놓을 수가 없는데 이 두 제품으로만 구성되는 생태계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편리한 점은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의 실시간 컴퓨터 동기화와 (따로 폴더관리를 안하고 사진앱을 통해 쉽게쉽게 문서에 넣을 수 있다.) 전화 및 문자와 메일 알림이었다. 

 

사진을 주로 찍어서 바로바로 보고서에 첨부해야 되는 직업인 만큼 폰으로 찍은 사진이 별도의 작업 없이 노트북에 바로 저장된다는 것은 매우 편리하게 이후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삼성이 이러한 애플의 생태계를 서서히 자신들의 모습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생태계를 구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다. 

웹 클라우드 서비스가 얼마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정적이며 보안이 좋은지에 따라 IT 기기간의 생태계 구축이 되는지 실패할지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재 삼성은 "갤럭시 폰 + 탭 시리즈 + 워치 + 갤럭시 북 + 삼성 TV" 로 이루어 지는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 중 삼성 클라우드에 대해 살펴보게 되면 

기본 형식은 애플 보다는 "구글 클라우드" 와 가깝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에 애플에서 사용하는 IT 기기 연동성을 적용 시켜 놓았다.

잠깐 사용해 본 결과 사용은 직관적이지 않다.

 

크리티컬한 단점을 살펴보면

1. 사진첩에 여러 파일을 다운로드 시 압축파일로 다운이 된다.

2. 해당 폴더의 사진을 바로 문서로 불러올 수가 없다.

3. 클라우드 자체 내에서 문서의 수정이 불가능하다.

4. 사진의 보관 기간이 짧다 (1년 후 자동 삭제,, 현재 개선되었는지 확인 불가능)

5. 번거로운 로그인 

6. 아직 PC와의 연동성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임

 

위의 사항 말고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했지만, 위의 문제점만 우선적으로 보안 한다면 생태계 구축에서 많은 이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삼성의 행보를 눈여겨 보고 있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 뿐만 아니라 신제품에 적용되는 기능들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편의성 기능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무선 DEX가 가장 혁신적이었다.)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보다 삼성은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다른 회사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등)와의 협업을 통한 긴 시간에 걸친 무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모든 제품을 삼성 생태계로 구축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한 1~2년 안으로 맥북과 아이폰도 처분을 하고 삼성 생태계로 진입해 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애플이 보여준 행보가 맘에 들진 않았다. "사용자 중심" 의 느낌이 아닌 해가 지날 수록 "자회사 중심"의 느낌을 받고 있다. "우리 제품 안쓸꺼면 쓰지마~" 라는 태도는 더이상 시장에서 먹히지 않을 것 같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스마트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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