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탭 s7 플러스 사용기...[리뷰]

필자는 사전예약으로 갤탭 S7플러스를 구매했으며 현재 일주일 정도 사용했다.

이번 신작 갤탭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가장 첫번째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를 대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같은 경우 성능면에서는 흠잡을 부분이 없었지만, 미끌미끌하고 딱딱한 필기감과 더불어 영상을 시청할 경우 래터박스가 과도하게 잡혀서 영상 몰입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갤 탭 신제품으로 교체를 하고 싶었다.

기존에 갤탭 S6와 가장 큰 차이점 2가지는 "12인치의 큰 화면 과 120Hz의 주사율" 이다. 

다른 기타 AP와 램같은 경우는 갤탭 S6와 차이가 크지 않다.

 

일주일간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아이패드 프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로 요약할 수 있다.

기존에 갤럭시 탭S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필기할 때 펜의 반응 속도가 늦다는 것이었다.

특히나 빠르게 필기를 할 경우 그 차이는 아이패드 프로와 더 벌어졌는데 다량의 필기시에 매우 짜증이 나는 요소 중 하나였다.

특히 전공 서적이나 논문 PDF에 필기를 할 경우 아이패드 프로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 신제품 갤탭 S7플러스는 펜 지연 속도가 매우 개선되어서 PDF 필기나 짧은 메모 필기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있어서도 손맛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아이패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필기하는 손맛이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크게 다가온 장점은 멀티 윈도우 작업 시 해당 윈도우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멀티 윈도우는 작동하지만 2개의 창의 크기를 조절할 때 약 3단계로 크기가 고정되서 조정되곤 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불편했는데 갤탭에서는 2개의 창 비율을 원하는 데로 조정이 가능했다. (게임이 2개 돌아가는건 최고였다.)

여러가지 QC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분명 아이패드 프로를 뛰어 넘을만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가격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

 

즉, 총정리를 해 보면

1. 아이패드 프로 대비 가격이 매우 만족스러움

2. OLED와 가로 세로 비율은 영상 몰입도에 최적화 되어 있다.

3. 멀티 윈도우 창 크기 비율 조정도 매끄럽고 좋았다. (게임이 2개가 동시에 돌아가는건 최고!!!! 아이패드는 게임 2개 돌리는데 제한이 많았다.)

4.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만족스러운 필기감

5. QC 문제점은 안타까운 부분

 

갤탭 S7플러스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