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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먹은것들

일본 음식점 도장깨기 - [용인 기흥구 구멘 라면집]

by 즐겁도다 2020. 11. 22.

개인적으로 일본에 라면과 카레 및 돈까스 등등 일반 메뉴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전에 후쿠오카는 정말 라면하나 먹으려고 간 적도 있을 정도로 일본 특유 생면으로 된 라면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먹는 편입니다.

5일 일본 여행동안 하루 3끼를 라면만 계속 먹은적도 있을 정도로 일본 특유의 라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컵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가 없을 때는 정말 자주 먹었었는데 아이와 함게 뜨거운 국물집을 방문하기 힘들어 최근에는 자주 가지 못하고 주로 돈까스나 덮밥 종류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겨울도 다가오고 돈코츠 라멘이 정말 땡겨서 알아보던 중 아이와 놀이터에서 놀고 근방에 라면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찾아가 본 곳은 용인 기흥구에 있는 "구멘" 일식집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라면집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사진은 잘 찍지 못합니다... 휴우~

사진 실력은 아무리 찍어도 늘지를 않네요

(사실 편집을 하기 귀찮은게 더 큰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넓진 않습니다. 일본 라면집에 입장하면 느껴지는 돼지 냄새가 조금 나면서 일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상당히 신경 쓴 듯한 느낌입니다. 

라면만 주문하고 싶었으나 아이가 밥을 좀 먹어야 되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에서는 돈코츠 라면 정식으로 표기되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사진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른 리뷰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 단품 가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비교하면 비쌉니다.)

 

그럼 해당 라면과 정식을 먹어본 후 개인적인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베이스 국물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적당한 가격

3. 일본 특유 감성을 잘 나타낸 가게

4. 라면과 같이 나온 덮밥의 구성은 나쁘지 않았음.

 

단점

1. 너무 깔끔한 베이스의 국물. 개인적으로 조금 더 간장이 첨가되고 진한 육수를 기대했습니다.

2. 너무 적은 챠슈. 딱 1장 올라가 있었습니다. 삼겹으로 되어 있어서 좋긴 했지만, 차라리 다른 부위를 사용하고 몇장을 넣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3. 고추기름은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돈코츠 라면 특유의 향과 맛을 고추 기름이 전부 흐트러 버립니다. 육수에 자신이 있다면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라면을 포함한 정식 구성에 있는 덮밥의 소스가 짜고 달기만 하고 특유의 간장 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5. 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덮밥에 사용된 고기가 미리 만들어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나온듯한 고기의 식감이었습니다.

 

장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돈코츠 라면만 놓고 보았을 때는 딱히 추천드리기 애매한 라면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적당한 라면을 먹고자 한다면 좋은 가게라고 생각됩니다.

 

라면을 먹은 후, 응?? 하는 느낌이 조금 들었던 가게로 남을 것 같습니다.

 

총점

6.5 / 10

메뉴 구성 및 가격은 좋았으나 맛있는 라면을 먹고싶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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