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가 딸기 케이크가 먹고 싶다며 폭풍 검색을 시전한 후 알게 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사실 이전에 배달의 민족에서 아내가 케잌을 배달시킨 적이 있었는데 비싸긴 하지만 맛있어서 해당 가게에 방문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면 카페가 메인인지 베이커리가 메인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빵이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커리카페라는 단어 자체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빵집이면 빵집이고 카페면 카페지...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어감이...;;
눈이 많이 오고 매우 추운날 너무 궁금해서 해당 가게에 찾아가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Sweet Flow"로 해석하면... 달콤한 흐름?? 정도로 해석할수 있을까요
달콤함이 흘러 넘칠것만 같은 가게 이름이긴 합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원룸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역시 주차가 힘듭니다...
경기도로 와서 정말 가장 힘든것 중에 하나가 주차더군요. 포항에서는 길도 넓고 웬만한 가게들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가게는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이며 심플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좌석을 전부 구석으로 밀어 놓은 상태이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카페 분위기가 많이 보여질 것 같네요
가게 내부도 정말 심플합니다.
딱히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로 화이트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빵을 촬영해 봤습니다.
역시나 아직 사진 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 ㅋ
일단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해당 가게는 오로지 빵으로 승부하는 "빵집"이 아닙니다.
가게에 와서 커피를 마시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 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인지 가격이 생각보다 약간 있었습니다.
원 재료가 딱히 유기농이나 특별한 재료가 아닌 것 같은데 그거에 반해서는 조금 가격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산 고메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긴 했지만, 요즘은 구하기 힘들거나 가격이 무시무시한 친구들이 아니기 때문에...)
뭔가 하나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딱히 저런거엔 관심은 없습니다. 상을 받았던 자격증이 있건 없건 맛있고 건강한 빵이 제공된다면 전 그냥 그집이 최고의 빵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끈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되겠지요...
해당 가게에 방문한 뒤에 장단점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장점
1. 퀄리티 높은 빵.
2. 깔끔한 가게 인테리어
3.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빵. 너무 달지 않으며 해당 빵이 가진 고유의 맛을 잘 살려주었음.
4. 주방 내부를 볼 수 있었음. 위생 상태를 대충이라도 확인이 가능했다.
5. 케잌의 크림이 매우 맛있었다. (조금만 저렴했으면... ㅠ)
단점
1. 비싸다.
2. 베이커리 카페 특성상 빵 종류가 많진 않다.
3. 크로와상은 개인적으로 생지가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생지 특유의 향이 없이 좀 맹맹했다.
4. 아침 일찍 빵이 다 판매되는지 오후 2시에 갔을때 남아있는 빵 종류가 거의 없었다.
5. 몇몇 종류의 빵은 덮게나 포장이 없이 가게에 그냥 오픈되어 있었다. 위생상 보기 좋진 않았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가격이 비싼것만 빼면 다음에 또 빵을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역시나 가겨이 문제군요 ㅠㅠㅠ 돈없는 서민에게는 휴우~
총점
8/10
혹시 전날 남은빵 할인판매는 안하시나요...
'그놈이 먹은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광교 숨겨져 있는 빵 맛집 여기!! 드루와~ (2) | 2021.04.27 |
---|---|
용인 베이커리 카페 추천 [용인 빵집 후기, 베이커리 4.2] (0) | 2021.02.27 |
이마트에서 맛있는 토마토를 찾았습니다 [맛난 토마토 고르기] (0) | 2021.01.18 |
빵집 털이범의 수원 근교 빵집 리뷰 [삐에스몽테 제빵소] (0) | 2020.11.28 |
일본 음식점 도장깨기 - [용인 기흥구 구멘 라면집] (0) | 2020.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