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빵집은 용인에 있는 빵집입니다.
사실 빵집을 가기 위해서 간건 아니고, 아이와 함께 외출할 만한 곳을 찾다가 "동춘 175"라는 아울렛을 검색해서 알아보게 되었고, 방문했을 때 아울렛 안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우연히 빵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울렛 안에 들어가는 빵집들은 자릿세 (?)때문에라도 빵값이 좀 비싼 편입니다.
특히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빵집들은 가끔 혀를 내두를만 한 집들이 있지요 ㅠㅠㅠ;;
(이게 빵값인지 밥값인지...)
Anyway~
오늘 소개해 드릴 베이커리 카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기대한 것 보다는 빵이 맛있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빵집은 "베이커리 4.2"라는 곳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음식의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
빵집 외관입니다.
음... 간판에는 일단 빵집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보니까 카페랑 빵집을 나눠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베이커리 카페"라고 쓰는데 이집은 특이하게 베이커리와 카페를 나눠서 간판을 해놨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작은 빵집의 느낌입니다.
빵집 내부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워낙 작아서 딱히 찍을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겉은 투박하고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한 깜빠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콘은 달지만 않으면 됩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빵은
"옥수수 깜빠뉴, 초코스콘" 이었습니다.
역시나 슈크림을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ㅠㅠ;;
(요즘 뭔가 빵집에서 가장 기본으로 판매하던 빵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슈크림, 소보루, 카스테라, 크로와상, 바게뜨는... 기본인데 말이죠;;)
주문해서 먹어본 옥수수 깜빠뉴는 생각 이상으로 담백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겉 표면이 조금 더 바삭하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부도 조금더 압축이 된 쫀득한 식감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초코 스콘은 평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사용된 초코가 퀄리티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코칩이 입에 들어왔을 때 깨물면 혀에 착 달라붙어서 풍부하게 느껴지는 초코의 맛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딱 평균이었습니다.
가격은 파리바게트 같은 체인점에 비해서는 비쌌지만,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비싼 빵집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긴 합니다 ㅠㅠㅠ 깜빠뉴... 5.5천원이었나... 5천원이었나... 휴우~ 스콘도 거진 4천원;;;)
혹시 동춘 175 아울렛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빵을 한두개 더 먹어볼 의사가 있습니다. (궁금해서요...)
같이 운영되는 카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작은 카페입니다 ^^
음료 가격도 딱 그냥 아울렛에 있는 카페 가격정도네요
베이커리 4.2의 장단점 그리고 총평
장점
1. 건강한 재료로 만들었다고 함 (알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2. 만약 1번이 정말 사실이라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빵집
3. 구입 후 근처에서 분위기 있게 바로 먹을 수 있음.
4. 직원들이 빵을 커팅도 잘 해줌
단점
1.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하진 않다. 깜빠뉴가 여러종류 있음
2. 역시나 가격은 ㅠㅠㅠ
3. 내부가 너무 좁다. 사람이 좀더 있으면 어깨빵 겁나 당한다.
총평
8/10
처넌만 깍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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